토트넘한테 이런 일이! 프리미어리그+2군리그+유스리그 모두 '선두 등극'...올 시즌은 무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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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랜드 내 3개 대회 모두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또한 토트넘은 1군 무대인 PL뿐 아니라 2군 리그인 PL2, 유소년 리그(18세 이하)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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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랜드 내 3개 대회 모두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10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은 루턴을 잡아낼 경우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루턴은 올 시즌 승격한 팀이고 개막 7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트넘이 승점 3점을 가져올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짝을 이뤘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루턴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데바요, 칼튼 모리스, 제이콥 브라운이 3톱으로 나섰고 알피 도어티, 마벨루스 나캄바, 펠리 루독 음판주, 키에도치에 오그베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리스 버크, 톰 로키어, 마즈 안데르센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토마스 카민스키가 지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토트넘이지만, 전반 내내 루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손흥민, 히샬리송, 메디슨 등이 계속해서 슈팅은 만들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퇴장 변수까지 발생했다. 비수마가 억지로 파울을 유도하려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히샬리송을 빼고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비수마가 빠진 중원을 보강했다.
공격 숫자 한 명이 부족할 수도 있는 가운데 이른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7분 쿨루셉스키가 코너킥을 빠르게 처리했다. 이를 받은 메디슨이 우측면을 파고든 뒤 컷백을 내줬고 반 더 벤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8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아스널 역시 토트넘과 승점 20점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이 8경기 18득점 8실점, 아스널이 8경기 16득점 6실점으로 골득실도 +10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토트넘이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챙겼다. 이는 1960-61시즌 이후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승점을 챙긴 기록이다"고 조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1군 무대인 PL뿐 아니라 2군 리그인 PL2, 유소년 리그(18세 이하)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PL2 기준으로 토트넘은 6전 전승으로 26개 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U18 팀은 남부 리그에서 6경기 5승 1패로 첼시(5승 1패))와 승점 동률, 골득실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위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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