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IA 김종국 감독 “팽팽한 승부속에서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 [SS광주in]

황혜정 2023. 10. 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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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5강 불씨를 계속 살려나갔다.

KIA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8회말 한준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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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5강 불씨를 계속 살려나갔다.

KIA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6회초 1실점 했지만, 6회말 곧바로 1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말 한준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선발 이의리가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6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115구를 던지며 5.2이닝 1실점 한 이의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구원 등판한 김대유를 시작으로 마무리 정해영까지 계투진이 오늘도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계투진에서 실점을 하지 않다보니 역전의 기회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날 승리의 공을 계투진에 돌렸다.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8회말 2사 1, 3루에서 한준수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 뒤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단 9안타를 뽑아내며 3-1 승리를 가져온 타선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상대 선발 김대우에게 고전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6회말 2사후 고종욱의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8회말 2사후 한준수가 값진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창진도 추가 타점을 올려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KIA는 현재 리그 6위로 힘겨운 ‘5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팽팽한 승부속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졸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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