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김상식 감독 계획 적중’ 정관장, 고른 득점 분포 보이며 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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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그럼에도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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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오프시즌 정관장은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장 양희종이 은퇴를 선언했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주축 멤버 오세근(SK)과 문성곤(KT)은 이적을 선택했다. 여기에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을 영입했지만 전력이 한층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옵션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7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 정관장은 대체 외국선수를 물색 중이다. 포워드 정효근 또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해 군산에 동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컵대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지만 스타일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격에서 좀 더 많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봐야 될 것 같다.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속공을 추구할 생각이다. 특정 선수보다는 여러 명의 득점이 나와야 한다. 선수단 기용폭도 지난 시즌보다 넓게 가져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은 김상식 감독의 계획이 그대로 적중한 경기였다. 엔트리 12명 중 10명이 코트를 밟았다. 출전한 10명은 모두 득점을 기록, 고른 분포를 보였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격에서 찬스를 만들어낸 결과였다.
박지훈(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대릴 먼로(2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렌즈 아반도(13점 2리바운드), 최성원(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 득점을 책임져야 할 스펠맨과 주전 포워드 정효근 없이도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21점 5리바운드)과 케베 알루마(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첫선을 보인 신인 박무빈은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이우석은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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