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관계 개선할 이유 1000가지…인류 미래 결정”

2023. 10.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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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미·중 관계가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라며 "변화와 혼란에 직면해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잘 지내느냐가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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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관계…망칠 이유 하나도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번째)과 척 슈머 미국 상원 원내대표(왼쪽 세번째)[AP}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미·중 관계가 인류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라며 “변화와 혼란에 직면해 중국과 미국이 어떻게 잘 지내느냐가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이유가 1000가지가 있지만, 양국 관계를 망칠 이유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많이 이야기했다”며 “중국과 미국은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인류의 진보를 촉진하며 대국의 넓은 마음과 비전,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도 일반적인 방향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시 주석은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가 발전하고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평화공존에 대한 역사적 논리는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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