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인도, 이스라엘 체류 유학생 안전 귀국 위해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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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자국민 유학생들의 안전 귀국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총리실은 현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이스라엘에 있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인도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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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자국민 유학생들의 안전 귀국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총리실은 현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이스라엘에 있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인도 외교부가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유학생 1천여명, 정보기술(IT) 전문가, 다이아몬드 상인, 기업인 등 인도인 1만8천여명이 체류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이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인도 대사관은 관광객들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머무는 인도인들로부터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인도 매체가 전했다.
앞서 텔아비브 주재 인도 대사관과 팔레스타인 주재 인도 대표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날인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있는 인도인들에게 현 상황을 주시하고 비상시에는 직접 연락해달라는 내용의 주의보를 내렸다.
같은 날 모디 총리는 하마스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면서 인도는 이스라엘과 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인도 서부 라자스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이스라엘 관광객 약 350명 중 150명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자국으로 빨리 돌아가려고 뉴델리로 출발했다고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8일 보도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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