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자전 소설 '오퍼링스', 영화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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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 김병주 회장이 집필한 소설 '오퍼링스(Offerings)'가 영화로 제작된다.
MBK의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 넘는 기간에 걸쳐 오퍼링스를 완성시켰으며 현재 두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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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서울·미국 크랭크인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 김병주 회장이 집필한 소설 '오퍼링스(Offerings)'가 영화로 제작된다.
9일 MBK는 이같이 밝혔으며 어나니머스 콘텐트(Anonymous Content)가 제작을 맡는다. 국내에서는 ▷트루 디텍티브 ▷레버넌트 ▷스포트라이트 ▷이터널 선샤인 등 제작사로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설립한 앤솔로지 스튜디오(Anthology Studios)도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 따르면 연출과 각색은 라이스보이 슬립스(Riceboy Sleeps)의 앤소니 심 감독이 담당한다. 2024년 가을 서울과 미국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2020년 발행된 소설 오퍼링스는 학자가 되길 희망했던 아버지 뜻을 거스르고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 '대준'을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된다.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에서 국채 발행 업무와 구조조정을 위한 재벌 기업 계열사 매각 등을 담당하면서 겪는 자아 정체성의 문제,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역할 간의 갈등과 치유를 담고 있다.
MBK의 설립자인 김병주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 넘는 기간에 걸쳐 오퍼링스를 완성시켰으며 현재 두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어나니머스 콘텐트와 앤솔로지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퍼링스는 갈라지고 분리된 사회와 그 속에서 한 개인의 자아 재발견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앤소니 심 감독이야 말로 이러한 분열된 정체성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연출과 각색을 맡은 앤소니 심 감독은 "오퍼링스의 첫 장을 읽는 순간부터 나의 다음 영화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며 "많은 요소들이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오퍼링스 속 인물들 등 작품에 깊이 빠져 있다"라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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