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韓-인도...한층 풍성한 축제 마련”
11일 ‘사랑 인도문화 축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사진)는 지난 5일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사랑 인도문화축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국이 인적 교류를 촉진해 공통의 이해와 인식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대학, 연구기관, 언론 등의 각계 각층이 협력을 도모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사랑’ 이란 단어는 한국과 인도 모두에서 매우 의미있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인도인들에겐 특히 흔히 알려진 뜻 이외에 ‘다양함 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쿠마르 대사는 “이번 문화축제는 인도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한국분들께 선보이고, 양국 국민들간 이해와 우정을 촉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인 수교 50주년인 올해 주한인도대사관은 일련의 행사들을 준비해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발리우드로 유명한 인도의 영화 상영, 인도 고전 음악 공연, 카레로 유명한 인도 음식 축제 등이 포함된다. 이미 지난 7일~9일 춘천 남이섬에서는 ‘2023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랑 인도문화 축제’는 남이섬 뿐 만 아니라 이달 6~12일에 걸쳐 서울, 수원, 김해 등 국내 곳곳에서 열린다. 오는 11일 연세대 서울 캠퍼스에서는 인도 신화와 문학에 기반한 화려하고 리듬감 있는 춤사위가 특징인 고전 무용 바라타나티얌 공연이 열린다. 쿠마르 대사는 “수교 50주년인 만큼, 양국간 유대관계를 더욱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한층 풍성한 축제가 마련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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