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내가 돌아왔다 … 명불허전 최준용, 부산 KCC에서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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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준용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이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이적 신고식을 했다.
최준용은 SK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KCC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최준용은 "사람들이 KCC에 와서 어떻냐, 허웅과 잘 맞냐고 물어보는데 (라)건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가장 행복했다"며 KCC 데뷔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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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박소민 인터넷기자] 역시 최준용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이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이적 신고식을 했다.
부산 KCC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8–78로 승리했다.
최준용은 지난 2022-2023 시즌 이후. FA 자격으로 소속팀이던 서울 SK에서 부산 KCC로 이적했다. 최준용은 SK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도 함께 하지 못했다. FA를 앞둔 선수 본인 입장에서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지난 2월 11일대구 한국가스공사 전 이후 8개월 만의 공식 무대였다.
KCC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최준용은 “사람들이 KCC에 와서 어떻냐, 허웅과 잘 맞냐고 물어보는데 (라)건아와 함께 할 수 있어 가장 행복했다”며 KCC 데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이승현과 라건아와의 호흡에 대해 “(이)승현이 형과 (라)건아는 대표팀에서 많이 맞춰봐서 서로의 성향을 너무 잘 안다. (오늘 경기는) 그냥 재밌었다. (대표팀 차출로 이승현이 없는 동안 팀에서) 내가 4번을 맡았는데 (이)승현이 형이 돌아오고 나서 그런 부담도 줄어들고 편하게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뛰는 공식 경기임에도 최준용은 이날 쾌조의 경기 감각을 보였다. 선발 출장해 35분을 소화하며 속공 레이업, 킬 패스, 깔끔한 3점 슛을 선보이는 등 진짜 ‘최준용’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는 “인상적인 팀은 없다. 항상 상대하기 어려운 팀은 없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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