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해놓고 걷기만 해도 자동차 보험 혜택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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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핀테크산업이 성장하는 이유는 핀테크가 금융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차량 3대 이상을 묶으면 보험료를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는 '보유차량 수 결합할인'과 가입자가 운전자보험까지 가입하면 5%를 깎아주는 '운전자보험 결합할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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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IA, 헬스케어앱 연계
목표 걸음수 걸으면 할인
삼성·캐롯, 운전 등급 맞춰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 지급
금융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핀테크산업이 성장하는 이유는 핀테크가 금융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보험 부문에서도 핀테크를 활용해 보험료를 낮추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가격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온라인, 다이렉트 등 설계사가 중개하지 않는 자동차보험 고객은 가격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다. 마일리지할인특약, 대중교통할인특약, 안전운전할인특약 등은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디지털 보험사를 표방한 캐롯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캐롯멤버스 오토’라는 회원 제도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에 캐롯의 앱을 깔고, 이를 차량의 블루투스에 연결하면 운전자의 안전운전 수행 정도에 따른 보상을 캐롯포인트로 제공한다.
캐롯포인트는 보험료에 보탤 수 있으며 스타벅스나 SK·GS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안전운전 등급을 총 30레벨까지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포인트를 더 많이 받게 된다. 캐롯손보는 실제로 주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청구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차량 3대 이상을 묶으면 보험료를 최대 5% 할인받을 수 있는 ‘보유차량 수 결합할인’과 가입자가 운전자보험까지 가입하면 5%를 깎아주는 ‘운전자보험 결합할인’을 선보였다. KB다이렉트 전용앱의 ‘KB-WALK’라는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하루에 일정 걸음 수 이상을 걸으면 보험료를 3% 내려주기도 한다.
KB손보 다이렉트의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이용한 교통카드 직전 3개월 실적이 12만원 이상(부부한정특약 24만원 이상)인 경우 8%, 6만원(부부한정특약 12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다이렉트 온라인 및 전용앱으로 가입 및 실적 조회를 할 수 있다. 이 특약은 독창성 특허를 받아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도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계산한 운전 등급에 맞춰 포인트를 제공한다. 매일 6000걸음 이상 걷거나 앱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자신의 건강을 분석해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보험료 할인 등에 쓸 수 있다.
건강을 관리하는 보험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사례도 많다. 현대해상은 2019년 5월 이후 건강보험 가입자, 올 1월 이후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걷기, 식사, 운동 등 건강 미션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AIA생명은 헬스케어 앱인 ‘바이탈리티’를 활용해 건강 목표 달성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매주 목표 걸음 수 이상을 걸으면 대형마트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보험업계 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은 앱을 구동하는 ‘출석체크’ 등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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