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북구파크골프장 조성 추진…올해 11월 개장 목표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파크골프 생활체육 동호인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12일 광주 북구종합운동장 제3야구장에서 생활체육 관계자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 적정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어르신, 여성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하지만 북구에는 늘어난 주민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돼 왔다.

북구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쳤고, 지난 9월 영산강변에 위치한 북구종합운동장 내 유휴부지를 파크골프장 조성부지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북구파크골프장은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북구종합운동장 내 2만1296㎡ 유휴부지에 총길이 1222m,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 등 지역주민들이 바라던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사업을 착공하게 돼 기쁘다"며 "목표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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