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올해 200만대 판매 돌파

손일선 특파원(isson@mk.co.kr) 2023. 10.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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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드 제치고 세계 4위
이달 신차출시…4분기도 기대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BYD의 올해 누적 판매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9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월 BYD 판매량은 28만74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207만대를 기록해 200만대를 돌파했다. BYD는 이달 신차 예약 판매가 예정돼 있어 올해 4분기에 월간 판매 30만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내다봤다.

이같이 판매가 증가한 배경에는 수출 호조가 자리 잡고 있다.

BYD의 9월 수출 실적은 2만80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급증했다. BYD는 가성비를 앞세워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BYD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출로만 월간 3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분야 독주 체제를 구축한 BYD는 지난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점유율 4.8%를 기록해 현대자동차(4.3%)와 포드(4.2%)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오른 바 있다.

도요타(9.8%)와 폭스바겐(6.5%)이 1, 2위를 지킨 가운데 3위 혼다(4.9%)와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베이징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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