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0월 A매치 돌입…금빛 4인방과 첫 훈련

안경남 기자 2023. 10.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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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4인방과 10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에 나섰다.

선수들 대부분이 지난 주말 각 소속팀 경기와 아시안게임을 뛰고 와 첫 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 때문인지, 훈련 내내 곳곳에서 선수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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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튀니지·17일 베트남과 10월 A매치 2연전
24명 중 손흥민·이강인 등 18명 만 첫훈련 소화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공개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3.10.09. ks@newsis.com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4인방과 10월 A매치 2연전을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에 나섰다.

오후 2시 입소한 선수들은 4시부터 훈련장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미디어에 30분만 공개한 뒤 장막을 쳤다.

첫날 훈련에는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된 24명 중 18명만 그라운드에 나섰다.

해외파 중 일부가 소속팀 일정으로 지각 합류한다.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울버햄튼)은 이날 저녁에 들어오고, 조규성(미트윌란)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는 10일 입소한다.

애초 이날 저녁 합류하기로 했던 오현규(셀틱)는 예정보다 빨리 들어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공개에서 스트래칭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3.10.09. ks@newsis.com

최근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을 달성한 '캡틴'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 무패(6승2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다.

다만 최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커 이날은 회복에 더 많은 중점을 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3연패를 이룬 뒤 전날 귀국한 이강인(파리생제스맹·PSG),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금빛 4인방'도 함께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누르게 된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공개를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3.10.09. ks@newsis.com

선수들 대부분이 지난 주말 각 소속팀 경기와 아시안게임을 뛰고 와 첫 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와 함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푼 뒤 4명씩 조를 묶어 공을 떨어트리지 않고 달리는 게임 등을 했다.

골키퍼들은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와 골대 앞에서 별도로 훈련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 때문인지, 훈련 내내 곳곳에서 선수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코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공개를 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3.10.09. ks@newsis.com

또 새 의무 트레이너로 독일 출신의 니클라스 알베스가 클린스만호 스태프로 합류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반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대표팀 합류 이틀 전 모친의 병세가 악화해 이번 10월 A매치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후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지난달 13일 유럽 원정으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데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에서 튀니지와는 2전 2승이고, 베트남과는 24전 17승5무2패다.

튀니지와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의 맞대결이다. 베트남과는 2004년 9월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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