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조이현, 1인 2역 …극과 극 온도 차

KBS ‘혼례대첩’ 조이현 스틸컷. KBS 제공.

‘혼례대첩’ 조이현이 180도 다른 본캐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30일(월)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조이현은 ‘혼례대첩’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변신을 감행,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는 신선한 사극 여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현이 맡은 정순덕 은 공식적으로 좌의정 댁 둘째 며느리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한양 최고의 중매쟁이 방물장수 여주댁으로 이중생활 중인 인물이다. 조이현은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하는 정순덕 역으로 폭소가 터지는 발랄함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관련 ‘혼례대첩’ 조이현이 본캐인 좌의정 댁 둘째 며느리 정순덕의 첫 자태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정순덕(조이현 분)이 초록 저고리와 보라색 치마 등 선명한 원색을 이뤘던 여주댁 복장과는 달리 옥색, 상아색, 하늘색 등 은은하고 따뜻한 색감의 저고리와 치마를 착장해 좌의정 둘째 며느리의 단아함을 자랑한다.

제작진은 “조이현은 따뜻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페이스와 진솔한 연기력이 몰입감을 일으키는 배우”라는 칭찬과 함께 “조이현이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햇살 같은 미소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엉뚱 발랄한 매력을 터트릴 ‘혼례대첩’에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월)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