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주변 통제권 회복… 예비군 30만명 동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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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사흘 째인 9일(현지 시각) 가자지구 분리 장벽 주변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가자지구 인근 주거지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에 따르면 하마스와의 충돌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총 440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지난 48시간 동안 동원된 예비군은 30만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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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사흘 째인 9일(현지 시각) 가자지구 분리 장벽 주변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가자지구 인근 주거지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테러범과의 교전은 외딴 지역에 국한됐다”며 “현재 이스라엘 내 어떤 도시에서도 교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근 지역에 테러범들이 남아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하면서 파괴한 분리 장벽에 탱크와 전투헬기, 드론 등을 배치하는 한편 가자 분리 장벽 지역 24개 도시 중 15개 도시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구 3만명이 넘는 도시 스데로트는 주민 대피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하가리 소장에 따르면 하마스와의 충돌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총 440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지난 48시간 동안 동원된 예비군은 30만명이라고 했다. 그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이번 기습작전의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며 “(신와르는) 이제 죽은 목숨이다. 하마스의 군사·정치 지도자와 모든 자산이 공격과 저주의 대상”이라고 했다.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까지 700명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집계한 부상자는 2382명이다. 이스라엘 보복 공습이 진행되는 가자지구에서는 493명이 사망하고, 275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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