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12%·구내식당 7% 외식물가 1년만에 껑충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3. 10. 9. 17:30
유제품과 과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식 품목 10개 중 8개의 물가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이 가운데 외식 물가 상승률은 4.9%로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이후 28개월째 평균을 웃돌고 있다.
외식 부문 39개 세부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넘는 품목은 31개로 79.5%를 차지했다.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외식 품목은 피자(12.3%)였다. 그 뒤를 오리고기(7.3%), 구내식당 식사비(7%), 죽(6.9%), 자장면(6.8%), 김밥(6.6%), 떡볶이(6.4%), 라면(6.3%) 등이 이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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