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구경에 한우·비빔밥까지…전국 축제장‧관광지 '북적'(종합)

이종재 기자 강교현 기자 최성국 기자 유재규 기자 이현동 기자 2023. 10. 9.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글날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전국 축제장과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쯤 '전주비빔밥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는 축제를 즐기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방문객들은 광주시립국악관현단과 합창단 등의 폐막 공연을 비롯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글날 맞아 경기 여주 세종대왕릉·김해한글박물관도 인파
강원 인제군 용대관광지 일대서 열리고 있는 가을꽃 축제장에 꽃이 만개해 있다.(자료사진)ⓒ News1 DB

(전국=뉴스1) 이종재 강교현 최성국 유재규 이현동 기자 = 한글날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전국 축제장과 관광지는 흐린 날씨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한우팩을 고르고, 구이터에서 한우를 맛보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 2만1000주의 국화와 30만주의 야생화로 물든 인제 가을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았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한창인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도 한글날 연휴를 맞아 방문한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과 솔방울전망대‧푸른지구관‧힐링광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주행사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 온 가족 관람객은 “인제 가을꽃축제장에 들렀다가 이곳에 왔다”며 “가족들과 바람 쐴 겸 강원도를 찾았는데 이제는 동해바다보다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환경, 그리고 산림엑스포가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비빔밥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전북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10.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023 전주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전북 전주 도심에도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쯤 '전주비빔밥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는 축제를 즐기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모씨(39·송천동)는 "연휴 마지막날 날씨가 너무 좋아 남편과 함께 두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서 나왔다"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맛과 멋이 총 망라된 '전주페스타 2023'이 10월 한달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성년을 맞은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방문객들은 광주시립국악관현단과 합창단 등의 폐막 공연을 비롯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즐겼다.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3.10.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국내 최초의 공립 한글박물관인 경남 김해한글박물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소재 ‘세종대왕릉’도 이날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세종대왕릉을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글날을 맞아 아들 2명과 함께 세종대왕릉을 찾은 김모씨(71‧여‧서울)는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영릉을 찾았다"며 "황금들녘과 같이 풍요로운 한글을 백성들에게 깨우친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