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 '존똑' '골린이'… 부적절 방송언어 고강도 제재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3. 10.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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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축 잘알, SSUL, 똑닮, 포포몬쓰용.' 자세히 들여다봐도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언어를 경각심 없이 자막에 사용한 방송사들이 강도 높은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예능·오락 프로그램에서 비속어, 신조어, 과도한 줄임말 등을 사용해 한국어를 훼손하는 방송사가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강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방심위 자체 조사에 따르면 MBC '라디오스타'는 '노빠꾸, 뺀찌, 도전러, 술찔이', JTBC '신성한, 이혼'은 '존똑, 졸라', SBS골프 '익사이팅 골프 팀 챌린지'는 'ㄱ나니? 골린이 시절의 너' 등 방송에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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