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조' 서울보증보험 IPO 출격대기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0. 9. 17: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기관 수요예측 돌입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초읽기에 들어간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유진테크놀로지가 이번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에스엘에스바이오와 신성에스티가 일반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3조원 넘는 몸값이 거론되는 서울보증보험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69년 2월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오는 13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IPO이자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올해 또다시 나온 코스피 대어로 꼽힌다.

전체 구주로 총 698만216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9500~5만1800원이다. 공모금은 공모밴드 기준 2758억~3617억원이 모일 예정이며 시가총액은 2조7580억~3조61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5~26일 진행되며, 다음달 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2차전지 부품업체 유진테크놀로지도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받는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800~1만4500원이다.

바이오벤처 에스엘에스바이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수요예측에선 공모가 밴드(8200~9400원) 하단을 밑도는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차전지 전장부품업체 신성에스티도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신성에스티는 공모밴드(2만2000~2만5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해 총 520억원의 공모금을 모으게 됐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