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동락 축제'에 15만명 발걸음…'도심 속 낭만 여행'

김준호 2023. 10. 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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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선을 보인 '2023 대전 동구동락 축제'에 1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지난 6∼8일 소제동 일원에서 열린 이 축제에 전국에서 15만명이 찾아 '도심 속 낭만 여행'을 만끽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 역사의 출발점인 동구가 가진 장점을 구현하고 축제 정체성·방향성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참여 업체·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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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동구동락 축제' (대전=연합뉴스) 대전 동구동락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동천에 마련된 축제 부스를 둘러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2023.10.9 [대전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junho@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올해 첫선을 보인 '2023 대전 동구동락 축제'에 1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지난 6∼8일 소제동 일원에서 열린 이 축제에 전국에서 15만명이 찾아 '도심 속 낭만 여행'을 만끽했다.

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 교통의 중심인 지역적 정체성을 반영해 프로그램부터 축제장 조성까지 세계 여행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프리미엄 야시장'은 사전에 가격·메뉴를 통제해 맛·품질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동천 일원에서는 오후 내내 지역 대학과 연계한 거리공연이 열려 가을 축제 정취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야간경관 거리와 사진 촬영 장소도 조성해 '셔터만 눌러도 화보'가 되는 소제동이 전국 단위 관광지의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 역사의 출발점인 동구가 가진 장점을 구현하고 축제 정체성·방향성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참여 업체·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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