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와이어투와이어 우승…LPGA 6승 달성

김동필 기자 2023. 10.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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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달성했습니다.

김효주는 오늘(9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의 LPGA투어 우승입니다.

김효주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 두 번, 3위 네 번 등 좀체 통산 6번째 우승을 손에 넣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습니다. 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상금랭킹 6위(201만 4천978달러)를 지키며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이라 기쁘다"라면서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스코어로 우승할 수 있어 기분 좋다"라고 했습니다.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이렇다 할 위기없이 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4타차 이내로 따라붙은 선수가 없었습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 17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3타차로 쫓아왔지만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떨궈 다시 4타차로 달아났습니다.

티띠꾼과 파그단가난은 18번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3타차 2위에 자리잡은 채 경기를 끝냈고 감효주는 17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유소연은 공동 7위(5언더파 279타)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처음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유소연이 톱10에 든 것은 작년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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