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최전방부대 찾아 “적 도발시 끝까지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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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접적지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국민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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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 정부 2~3년차에 대형 도발 감행”
“억제로 달성되는 평화가 힘의 의한 평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접적지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국민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7일 장관 취임사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첫째 즉각, 둘째 강력히, 셋째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경고한 것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신 장관은 “세 가지 원칙에 이어 네 번째 원칙을 이곳에서 강조하겠다”며 “네 번째 원칙은 ‘앞의 세 가지 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라며 “북한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느끼도록 해야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응징력의 효과이며, 억제에 의해 달성되는 평화가 바로 ‘힘에 의한 평화’”라고 역설했다.
신 장관은 아울러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대대장의 선창에 따라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 원칙을 일컫는 “리멤버! 즉강끝!” 구호를 외치며 철통 같은 방어를 다짐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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