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완승에 어려움이 없었다'…프라이부르크전 승리 주역 김민재,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3. 10.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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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완승 주역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7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한 4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패스는 170차례나 시도해 92%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90min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는 동안 김민재는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김민재는 그라운드 볼 경합에서 82%승리했고 공중볼 경합에선 100% 승리했다. 또한 181번의 볼터치와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90min은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자네(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코망(바이에른 뮌헨)을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호프만(레버쿠젠), 팔라시오스(레버쿠젠), 프뢰멜(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슐로터벡(도르트문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호노라트(묀헨글라드바흐)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에만(보훔)이 선정됐다.

김민재는 독일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도 포함됐다. 키커는 김민재와 함께 기라시, 자네, 호프만, 코망, 그리말도, 슐로터벡, 프림퐁(레버쿠젠), 라르손(프랑크푸르트), 비르츠(레버쿠젠)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 스폭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와 패스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후반 4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필립과의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며 팬들을 열광적으로 환호하게 만들었다. 모든 볼 경합에서 거의 모두 승리했다'며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2분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망이 오른쪽에서 크로스처럼 올린 볼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자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자네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케인이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코망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망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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