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이스라엘 폭력사태 민간인 피해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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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9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이 격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분쟁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 깊은 슬픔(deeply saddened)을 느끼며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에 반대하고 규탄한다(opposes and condemns)"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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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9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이 격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분쟁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 깊은 슬픔(deeply saddened)을 느끼며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에 반대하고 규탄한다(opposes and condemns)"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분쟁을 확대하고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에 반대하며 휴전과 전쟁 종식, 조속한 평화 회복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사회가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상황이 나아지도록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그는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해결하는 길은 평화 회담을 재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국가 해법을 실행하고 정치적 수단을 통해 팔레스타인 문제를 조기에 포괄적이고 적절한 해결을 촉진해 모든 당사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 사회와 함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외교부는 하마스 공격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제력을 발휘해 민간인을 보호하며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민주당 내에서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관계자들은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하마스 공격에 대한 중국 측 대응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슈머 의원은 "솔직히 말해서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스라엘에 어떤 동정이나 지지도 보이지 않은 (중국) 외교부의 성명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지난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으로 반격하며 양측 교전으로 11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50년 만에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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