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전창진 감독 “장점도 드러나고 문제점도 드러난 경기”

군산/박소민 2023. 10.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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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처음 손발을 맞췄는데 아직 삐걱삐걱한다. (라)건아와 (이)승현이가 없을 때 게임 내용과 오늘 게임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지금 이 조합으로 플랜 A와 플랜 B를 구성해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점도 많이 드러났지만 문제점도 많이 드러나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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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박소민 인터넷기자] 전창진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 KCC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8–78, 20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KCC의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이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고, KCC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식 경기에 나서는 최준용도 26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창진 감독은 “처음 손발을 맞췄는데 아직 삐걱삐걱한다. (라)건아와 (이)승현이가 없을 때 게임 내용과 오늘 게임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지금 이 조합으로 플랜 A와 플랜 B를 구성해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점도 많이 드러났지만 문제점도 많이 드러나는 경기였다”고 밝혔다.

KCC의 위력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부분은 연습 때도 잘 됐었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더 나아질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건 수비적인 부분이다. 신장의 우세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창진 감독은 이번 시즌 FA 이적으로 팀에 합류한 최준용에 대해 “(최)준용이는 여름 내내 너무 열심히 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늘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에도 잘 녹아들고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추고 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준용을 칭찬했다.

이어서 전창진 감독은 이호현에 대해서도 “호현이가 처음에 와서 고생했는데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호현이는 득점을 할 수 있는 가드다. (이호현에게) 수비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한다. 본인도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오늘도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이호현을 추켜 세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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