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힉스 부상 이탈’ 강혁 감독대행의 한숨 “정밀검진 받아봐야 알 것 같다”

군산/조영두 2023. 10.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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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 감독대행이 힉스의 부상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가장 큰 패인은 1옵션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의 부상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내일(10일)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 아킬레스건 부상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초음파라든지 검사가 잘 안 됐다. 대구로 넘어가서 다시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며 힉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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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강혁 감독대행이 힉스의 부상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78-98로 완패했다.

가장 큰 패인은 1옵션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의 부상이다. 힉스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알리제 드숀 존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벤치로 물러난 그는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농구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내일(10일)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 아킬레스건 부상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응급실에 다녀왔는데 초음파라든지 검사가 잘 안 됐다. 대구로 넘어가서 다시 병원을 찾을 예정이다”며 힉스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이어 “준비한 부분이 많았는데 외국선수가 다친 게 아쉽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첫 경기라서 그런지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오늘(9일)보다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27%(8/30)에 그치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38%(27/71)에 머물렀다. 반면, KCC의 속공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강혁 감독대행은 “지방에 있다 보니 연습경기를 많이 못했다. 다른 팀들이 내려오기가 어렵다. 팀 훈련은 했는데 연습경기를 못하다보니 속공을 많이 내준 것 같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백코트를 더 잘하자고 했다. 안 되는 부분은 더 연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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