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의점서 환전 4배 '껑충'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3. 10. 9. 16:51
CU 외화환전서비스 인기
편의점 CU가 최근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로 지난 3개월 동안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난 8월과 9월의 전월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은 각각 94.4%, 128.6%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치는 서비스 시행 초기인 2021년 9월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났다.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유트랜스퍼(Utransfer)'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환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 우대율을 적용하며,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1000달러 기준 1만원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체 이용 건수를 보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가 42.3%로 가장 많았고,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가 14.6%를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수도권 140여 개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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