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미래' 밝힌다

윤신영 기자 2023. 10. 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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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충청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 충남 홍성초등학교·홍주초등학교
홍성초 돌봄교실, 지역 학생들 건강한 성장·즐거운 생활 목표
홍주초 돌봄교실, 지역 이슈 해결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충남 홍성초등학교=충남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는 올해 개학일인 3월 2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1, 2학년들을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초 돌봄교실은 '함께 크는 사랑둥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목표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에 돌봄교실에서 안전하고 풍족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성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초 돌봄교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특기적성, 진로개발, 교과의 심화·보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 책놀이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홍성초는 학부모의 의사와 학생들이 좋아하고 궁금해 하는 것을 조사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놀이체육 △책놀이 △전래놀이 △스포츠스태킹 △공감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홍성초는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과도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안정적으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의 스포츠스태킹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한 영역이 아닌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역과도 협력해 지역 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도 실시, 참여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체력도 증진시킨다.

홍성초 돌봄교실은 토요일과 방학 중에도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있어 쉬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좋아하는 '협력놀이'와 '로봇 만들기'를 토요돌봄 시간에 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 독서시간.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돌봄교실은 교육가족과의 소통으로 학생들의 돌봄활동에 대한 방향과 운영을 개선해가고 있다. 일년에 2회 학부모들을 초청한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기별 활동 후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도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발표회와 전시회를 진행해 그동안의 교육활동 내용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돌봄교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안전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 홍주초등학교=충남 홍성의 홍주초등학교 돌봄교실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된다. 홍주초는 홍성군과 자율적으로 협력해 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한 질높은 공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홍주초 돌봄교실은 지역사회 돌봄 협의체를 구성해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 지역의 돌봄 이슈를 발굴하고 실천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을 만들어 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홍주초등학교 돌봄터 공예수업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홍주초 돌봄교실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홍성군에 주소를 둔 서비스가 필요한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에도 공백 없는 보육과 교육을 제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홍주초 돌봄교실에는 미래를 이끌고 갈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질높은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교실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강사들이 참여해 요리, 미술, 방송댄스, 신체놀이, 인성교육, 창의활동, 독서활동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주초 돌봄교실에 다니는 한 학생은 "돌봄교실에서는 매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해서 돌봄교실에 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요리와 놀이 활동이 기다려지고 저녁도 맛있다"고 말했다.

홍주초등학교 돌봄터의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학기 중 뿐만아니라 방학 중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나와 지역을 연결하고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의회에 방문해 의회에서 하는 일과 모의 회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소방서와 연계해 안전을 위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기도 했다.

돌봄교실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돌봄교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주초등학교 돌봄터 요리교실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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