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마을 주민들 대규모 돼지축사 건립 추진에 집단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천시 봉양읍 마을 주민들이 대규모 돼지축사 건립 추진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주민들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 장평1리 919번지 일원에 대규모 축사(돈사)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대규모 축사 건립은 묵과할 수 없다"며 제천시청과 봉양읍내 등에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고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제천시 봉양읍 마을 주민들이 대규모 돼지축사 건립 추진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주민들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 장평1리 919번지 일원에 대규모 축사(돈사)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정확한 축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이 마을 돈사 경영주들이 2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와 관리동 등 16만 5000㎡ 규모의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을 축산업주들이 법인을 꾸려 마을 인근 축사를 확장·이전하겠다는 구상으로, 최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남 하동군으로 현대식 축사 견학을 추진하다가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평1리에는 120여 가구 2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9개 돈사 등 축사가 밀집된 상황이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의 대규모 축사 건립은 묵과할 수 없다"며 제천시청과 봉양읍내 등에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고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조만간 시에 '결사 반대'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는 한편, 축사 건립이 추진될 경우 집회 등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도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이 마을에 대한 축사건립 허가 신청을 불허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장평1리 지역 축사 건립에 대한 축사 신축 허가신청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 며 "현재 가축사육의 제한의 관한 조례 등 관련 법령상 축사 신축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영상] "무인카페서 534만 원 어치 공짜로"… 간큰 대전 고등학생들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KT충남충북광역본부, 청남대에 AI 로봇 도입 확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