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중국 충칭 공장 매각 희망가 30% 낮춰

이효정 2023. 10. 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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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충칭 공장의 매각 희망가를 30% 낮췄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말 베이징자산거래소(CBEX)에 제출한 자료에서 언급된 충칭 공장의 토지 사용권과 장비, 기타 시설 등에 대한 최저 호가는 25억8000만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4762억원이었다.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곳을 운영했지만, 베이징 1공장은 2021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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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충칭 공장의 매각 희망가를 30% 낮췄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말 베이징자산거래소(CBEX)에 제출한 자료에서 언급된 충칭 공장의 토지 사용권과 장비, 기타 시설 등에 대한 최저 호가는 25억8000만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4762억원이었다.

지난 8월 36억8435만위안에 비해 약 30%가량 낮춘 것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곳을 운영했지만, 베이징 1공장은 2021년 매각했다. 창저우 공장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충칭 공장은 지난 6월 말 매물로 나왔다.

중국 내 극심한 가격 인하 경쟁과 수요 둔화에 판매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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