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퇴장 당한 선수 빠지면 맨시티는 진다...누구도 못 메운 '진정한 에이스'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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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가 없는 최근 3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모두 졌다.
맨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로드리가 없는 3경기에서 모두 진 맨시티는 이제 징계가 끝나 한숨을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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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가 없는 최근 3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모두 졌다.
맨시티는 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리그 2연패를 당하게 됐다. 맨시티는 6승 2패(승점 18)로 리그 3위로 추락하게 됐다.
맨시티의 진정한 에이스는 로드리라는 평가가 있었다.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는 엘링 홀란드, 기회를 만들어주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 수비 중심인 후벵 디아스 등이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 완성도를 높여주고 균형을 잡아주는 건 로드리였다. 시즌 초반에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로드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폭력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노팅엄을 압도하던 후반 1분 로드리, 모건 깁스-화이트가 충돌을 했는데 언쟁을 펼치다 로드리가 깁스-화이트 목을 졸랐다. 로드리는 다이렉트 퇴장을 받고 깁스-화이트는 경고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로드리는 클럽, 대표팀을 합쳐 432경기를 뛰었다. 이번 퇴장이 커리어 첫 레드 카드다. 폭력 행위로 퇴장을 당한 로드리는 향후 3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울버햄튼, 아스널과 펼치는 PL 2경기에서도 결장한다"고 이야기했다.
로드리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맨시티는 노팅엄을 이겼다. 하지만 이후엔 모두 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FL컵에서 0-1로 졌고 울버햄튼에도 1-2로 패해 PL 전승이 깨져 충격을 줬다. 여기에 아스널전에서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로드리가 출전했던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3-1로 이겨 대조를 이뤘다.
로드리가 없을 때 칼빈 필립스, 마테오 코바치치가 기회를 얻었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선발로 나설 때도 있었고 18살 리코 루이스가 중원에서 힘을 더했다. 아스널전에선 베르나르두 실바가 3선에 위치하기도 했다. 여러 미드필더가 번갈아 나섰는데 누구도 로드리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대체하지 못했다. 모두 경기력은 준수했는데 그동안 로드리가 워낙 잘했기에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다.
로드리가 없는 3경기에서 모두 진 맨시티는 이제 징계가 끝나 한숨을 돌릴 수 있다. 로드리 공백을 확실히 느낀 만큼 그의 능력을 더 활용해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다. 맨시티는 다음 PL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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