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회장기사격 50m3자세 시즌 ‘V6’
여고 50m복사 심여진, 2관왕…남녀 소총 송시우·손민정 부별신 우승
고양 주엽고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시즌 6관왕을 달성했다.
노희백 코치가 이끄는 주엽고는 9일 나주시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엄윤찬, 서준원, 김시우, 정주완이 팀을 이뤄 1천69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690점)을 쏴 서울고(1천694점)에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주엽고는 이번 시즌 창원시장배(3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4월), 대구광역시장배(5월), 한화회장배(7월), 회장기 중·고학생대회(8월)에 이어 시즌 6번째 정상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시즌 마지막 대회서 6관왕의 대업을 이뤄준 선수들이 고맙다. 다음주 열릴 전국체전에 고등부는 3자세 종목이 없지만 공기소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올해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계훈련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여고부 50m 복사에서는 경기체고의 심여진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심여진은 개인전 본선서 614.9점을 쏴 박소연(봉림고·613.8점)을 제치고 우승한 후 김이솔, 엄지유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경기체고가 1천832.1점으로 태릉고(1천821.7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손민정(이천중)이 본선서 621.1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249.3점의 부별신기록(종전 248.0점)으로 서나윤(용남중·248.9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서는 송시우(평택 한광중)가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248.9점의 부별신기록(종전 248.8점)으로 이동규(매천중·245.0점)를 꺾고 우승, 미추홀기(3월)와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소년체전(5월), 한화회장배, 회장기 중·고학생대회에 이어 역시 시즌 6관왕에 올랐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는 김태경, 이재연, 모강빈, 전민호가 출전한 평택 한광고가 1천865.7점으로 주엽고(1천864.7점)와 대구체고(1천864.4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 밖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하세민(경기체고)과 서준원(주엽고)이 결선서 각각 441.9점, 434.3점으로 2,3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속사권총 개인전서는 김서준(경기도청)이 583.0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김서준은 584.0점을 쏴 정성원(상무)과 동률을 이뤘으나, X10에서 5개 뒤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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