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 노리는 홍현석 “5대 리그, 특히 독일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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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유럽파 홍현석(헨트)은 더 큰 무대를 그리고 있다.
홍현석은 "벨기에서 뛰며 많이 성장했다. 더 좋은 리그에 가기 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유럽 5대 리그 진출이 원래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 좋은 기회가 왔지만 병역 혜택을 받는다 해서 무조건 좋은 리그에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라며 "어릴 때 독일에 있었다. 익숙한 곳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도 가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어느 곳이든 가고 싶다"라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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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정다워기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유럽파 홍현석(헨트)은 더 큰 무대를 그리고 있다.
홍현석은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10월 A매치 준비에 들어간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홍현석은 클린스만호에도 승선했다.
홍현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와 토너먼트 라운드 네 경기 등 총 7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3골이나 터뜨리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홍현석은 “기분이 아주 좋다. 한숨도 못 잘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 우승 지분이 가장 큰 분은 감독님이다. (백)승호형도 고생이 많았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도 지분은 조금 있다”라며 금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울산 현대고 출신은 홍현석은 고교 졸업 후 독일 3부리그인 운터하힝에서 출발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벨기에 명문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성장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아 유럽에서의 도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홍현석은 “벨기에서 뛰며 많이 성장했다. 더 좋은 리그에 가기 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유럽 5대 리그 진출이 원래 목표였다. 금메달을 따 좋은 기회가 왔지만 병역 혜택을 받는다 해서 무조건 좋은 리그에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라며 “어릴 때 독일에 있었다. 익숙한 곳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도 가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어느 곳이든 가고 싶다”라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홍현석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그는 “A매치 데뷔골을 넣고 싶다. 대표팀에 들어온 후로 스스로 만족한 적이 없다. 이번엔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주는 것도 부족하다. 더 채워야 한다”라며 대표팀에서도 더 성장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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