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유이' 무패+승점 20점 도달→토트넘과 아스널이 '승점 동률' 1, 2위라니...1984년 10라운드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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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시즌 초반 나란히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리그 8경기 이상 치른 상황에서 리그 1, 2위에 올라있는 건 1984년 10월(10경기) 이후 처음이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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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이 시즌 초반 나란히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상위권에 위치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고, 아스널은 맨시티를 잡아낼 경우 순위를 뒤집을 수 있었다.
우세한 쪽은 맨시티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는 리그에서 아스널 상대 4연승을 거뒀다. 특히 리그만 놓고 봤을 때 아스널은 무려 15경기 동안 맨시티를 넘지 못했다. 그나마 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아스널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맨시티를 꺾었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트로사르, 은케티아, 제수스가 포진했고 라이스, 조르지뉴,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진첸코,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호흡을 맞췄고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맨시티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포든, 홀란드, 알바레스가 3톱으로 나섰고 코바시치, 루이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그바르디올, 아케, 디아스, 워커가 짝을 이뤘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후반 막판까지 0-0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1분 아스널의 기다렸던 득점이 터졌다. 후반 41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토미야스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하베르츠가 다시 마르티넬리에게 내줬고, 마르티넬리의 슈팅은 아케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며 지독한 징크스를 극복했다. 또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앞서 7일 오후 8시 30분 루턴 타운에 1-0 승리를 거뒀다. 비수마의 퇴장 악재가 있었지만 반 더 벤이 데뷔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재 토트넘과 아스널은 나란히 리그 8경기 6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18득점 8실점, 아스널이 16득점 6실점으로 골득실까지 +10으로 같다. 다득점에서 토트넘이 앞선 상황이다. 지금까지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이들 뿐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리그 8경기 이상 치른 상황에서 리그 1, 2위에 올라있는 건 1984년 10월(10경기) 이후 처음이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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