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대회] '올스타급 스쿼드' 첫 가동한 KCC, 한국가스공사 20점차 대파. '우승후보' 위용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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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2024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부산 KCC가 컵대회를 통해 드디어 '올스타급 스쿼드'를 가동했다.
KCC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최준용의 활약을 앞세워 98대78로 완승을 거뒀다.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KCC는 이날 처음으로 '완전체 스쿼드'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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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가오는 2023~2024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부산 KCC가 컵대회를 통해 드디어 '올스타급 스쿼드'를 가동했다. 베스트5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진용이다. 아직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고, 선수별 컨디션도 온전치 못했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위력을 뿜어냈다.
KCC는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최준용의 활약을 앞세워 98대78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여름 FA로 KCC에 합류한 최준용은 특유의 경쾌한 움직임과 쇼맨십을 보여주며 군산의 농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입었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었다.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KCC는 이날 처음으로 '완전체 스쿼드'를 가동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최준용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이승현, 라건아. 그리고 허웅과 정창영,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까지 모두 코트에 등장했다.
1쿼터 스타팅으로 이호현과 허웅 최준용 이승현 존슨이 나왔다. 전창진 감독은 1쿼터에는 선수를 많이 바꾸지 않았다. 스타팅 멤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다가 최준용 대신 정창영을 2분56초 뛰게 했다. 하지만 스코어차이는 29-13으로 크게 벌어졌다. 존슨이 덩크슛과 3점슛 2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쏟아부었다. 이호현과 최준용도 5점씩 넣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전반적으로 슛 감각이 좋지 못했다. 특히 1순위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가 경기 시작 직후 부상으로 이탈하며 강혁 감독대행이 준비한 전술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전 감독은 2쿼터부터 여러 선수들을 투입해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혔다. 1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던 존슨과 이승현이 빠지고, 라건아가 2쿼터 10분을 모두 책임졌다. 송동훈과 정창영 이근휘 등이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해 좀 더 빠른 농구를 했다. 한국가스공사도 2쿼터에 이대헌과 벨란겔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2쿼터는 24-24로 팽팽했다.
전반을 53-37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친 KCC는 3쿼터에 다시 1쿼터 스타팅 스쿼드를 썼다. 존슨과 이승현의 트윈 타워가 좀 더 수비적인 면에 치중하는 사이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허웅이 8득점을 기록하며 활기를 찾았다. 최준용도 덩크슛 포함, 8득점-4리바운드로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KCC는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채 20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최준용이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우�f)로 수훈갑 역할을 했고, 존슨도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웅(12점), 이호현(10점), 이근휘(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서니 모스(19득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봉진이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등 12득점, 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힉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군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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