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흰티 입고 증평 가자” 인삼골축제 12일 개막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 주제, 15일까지 고유 콘텐츠 선봬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젊음의 상징 ‘청바지+흰 티’를 드레스코드로 정한 충북 증평인삼골축제가 오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5일까지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이 축제의 주제는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이다.

증평군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활용한 △인맥파티 △홍삼포크 삼겹살대잔치 △전국인삼골가요제 △증평군민 장기자랑대회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이상호 증평인삼골축제 감독은 “이번 축제는 증평군 개청 20주년에 30회를 맞아 2030 젊은 축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청바지를 착용한 인삼캐릭터를 사용하고 드레스코드를 청바지에 흰 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가 청바지와 흰 티를 입고 12~15일 보강천 일원에서 열릴 증평인삼골축제 홍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인맥파티에서는 청바지·흰 티 착용 시 맥주, 인삼튀김 등의 할인 혜택이 있다. 청바지 줄넘기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뽑히기도 한 증평인삼골축제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내·홍보물 등에 외국어 표기를 병행했는가 하면, 외국인 예능프로그램(증평 인삼갓탤런트), 공중서커스 등 맞춤형 관광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콘텐츠 인맥(인삼·맥주)파티 확대, 코로나19 이후 멈춘 홍삼포크 삼겹살 대잔치 부활,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민속체험마당 초가집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참여와 민속놀이, 체험·먹거리 구성 특화 등 인삼골축제만의 고유 콘텐츠도 확대·강화됐다.

축제 기간 미루나무 숲 등 3곳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댄스, 별별서커스 등 다양한 종류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증평군은 고객지원센터 및 종합안내소, 안내도를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고 수유실과 물품보관소, 핸드폰 충전 서비스, 유모차·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도 준비했다.

/증평=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