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은 오후부터 중부 비...내일은 '청명한 가을'

[앵커]

한글날인 오늘,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광화문광장엔 시민들이 무척 많았다고요?

[캐스터]

네, 한글날인 오늘, 광화문 광장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도 많았고요.

한글날 행사 부스를 찾아서 각종 이벤트를 즐기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사진도 찍으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종일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는데요, 늦은 오후부터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이면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에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영동에 최고 2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에는 서울 13도, 대전 12도, 광주와 대구 14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22도, 부산 24도로 오늘만큼 선선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고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면서,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휴일을 맞아 해안가 방문하신 분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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