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초인종 누르고 "택배 기사요"…손엔 벽돌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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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8일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원룸 건물 출입구 도어록 주변에 적힌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에 들어가 한 원룸의 초인종을 누른 뒤 "택배기사니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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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택배기사라고 속이고 원룸을 털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8일 특수강도예비와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쯤 부산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쳐 도주하려고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원룸 건물 출입구 도어록 주변에 적힌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에 들어가 한 원룸의 초인종을 누른 뒤 "택배기사니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새벽시간에 택배기사가 찾아온 것을 수상하게 여긴 원룸 거주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그대로 돌아갔다.
이후 A씨는 근처 상가 2곳에서 절도를 저질렀다. A씨는 두 곳의 식당에서 10만원 이상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A씨가 면장갑을 낀채 벽돌을 들고 원룸을 찾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강도상해 등 전과가 20범 이상인 점을 토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자 원룸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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