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마친 황선우, 10월 전국체전·11월 대표선발전 돌입

안태훈 기자 2023. 10.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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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황선우와 이호준이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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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뒤 사실상 쉴 틈 없이 다음 대회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을 목전에 두고 있고, 11월엔 대표선발전을 치른 뒤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내년 여름엔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에 전념해야 하는 숨 가쁜 일정입니다.

황선우는 이번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1분44초4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무대에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올해 남자 자유형 세계랭킹에서 1위 매슈 리처즈(1분44초30), 2위 톰 딘(1분44초32·이상 영국)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이 치웠기에 내년 올림픽 메달권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 6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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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선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총 8번의 레이스(결승 6번, 예선 2번)를 펼치며 메달 6개(금 2, 은 2, 동 2)를 수확했습니다.

주 종목인 200m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남자 계영 800m 제패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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