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 키푸르 악몽 50년 만에 재현…안보 구멍 뚫린 이스라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 충돌로 50년 전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지난 1973년 이집트와 시리아의 기습으로 19일 동안 지속된 '욤 키푸르' 전쟁과 비슷하다.
욤 키푸르 전쟁은 이해 집단에 따라 라마단 전쟁, 아랍-이스라엘 전쟁 등으로도 불린다.
이스라엘은 결과적으로 욤 키푸르 전쟁에서 시나이반도를 돌려받으며 우위를 점하기는 했지만 자국인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 충돌로 50년 전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지난 1973년 이집트와 시리아의 기습으로 19일 동안 지속된 '욤 키푸르' 전쟁과 비슷하다. 욤 키푸르 전쟁은 이해 집단에 따라 라마단 전쟁, 아랍-이스라엘 전쟁 등으로도 불린다.
욤키푸르 전쟁과 이번 하마스 기습은 둘 다 10월6일 '속죄의 날'을 전후로 발생했다. 유대교 최대 명절로 모든 유대인이 금식하며 신에게 죄를 회개하는 날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1973년 당시 전쟁의 여파로 석유수출기구(OPEC) 산하 아랍 국가들은 석유 생산량을 5% 줄이기로 하고 미국에 대한 금수 조치를 단행해 오일 쇼크를 유발했다.
이스라엘은 결과적으로 욤 키푸르 전쟁에서 시나이반도를 돌려받으며 우위를 점하기는 했지만 자국인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집트인과 시리아인 수천 명도 숨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형인 요나탄 요니 네타냐후가 욤 키푸르 전쟁에 참여했다.
이스라엘 군과 정보 당국은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직 CIA 요원 마크 폴리메로풀로스는 NBC에 "1973년 이래 이스라엘에서 이렇게 치명적인 보안 실패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집트·요르단·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우호적 아랍 국가들은 물론 미국조차도 왜 이번 공격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는지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4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100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미국·영국·프랑스·태국·우크라이나·네팔 등 외국인 희생자도 속출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 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 당했다
- "여자가 살찌면 남자가 딴 살림" 시부 농담에 '사이다' 대응한 며느리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