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밸류, 전기통신 국제 표준 2건 승인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3. 10.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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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암호화 기술
국내 기관·기업 9건 승인

블록체인 보안인증 전문기업 에프엔에스벨류(FNS VALUE)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2건의 표준화 승인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한국 기관·기업은 지난 8월 28일~9월 8일 2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총 9건의 국제표준 승인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에프엔에스벨류가 개발·제안한 '분산원장기술 기반 원타임 암호키 기반 인증 프레임워크'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에프엔에스벨류는 말레이시아 지사가 제출한 신규 표준화 아이템(NWI)도 연구과제로 채택했다.

앞서 회사는 블록체인 검증 기반 보안인증 솔루션인 BSA(Blockchain Secure Authentication)를 개발해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기술특허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비밀번호를 설정할 필요가 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을 따른다. 에프엔에스벨류는 BSA로 정보기술(IT) 제품·정보 시스템에 대한 국제 정보보안 평가 인증인 CC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달 13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디지털금융서비스(DFS) 랩과 공동으로 'DFS 시큐리티 클리닉'을 진행하고, ITU 파트너로서 'BSA 샌드박스'를 소개했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는 "신흥 개발국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ITU-T DFS(Digital Financial Services) 랩과 함께 연구개발(R&D)과 보안인증 가이드라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ITU 파트너로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서비스 보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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