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 여행 … 여행플랫폼서 미리 만끽
제주 관광객 위한 앱 인기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서핑 일정을 계획한 여행객. 오늘이 서핑을 하기에 좋은 날씨인지, 파도가 거세지 않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10월 가을을 맞아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상관광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타라이브'는 관광객들이 실제 여행지를 가상으로 미리 체험하고 실시간 여행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앱은 대홍기획과 오썸피아가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과 같은 제주도 주요 관광지 200곳 이상의 현장을 라이브 영상과 360도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등산, 서핑과 같은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플랫폼상에서 해당 장소를 검색해 실시간 날씨와 파도 상황 등을 확인하고 여행 코스에 반영할 수 있다. 또 여행지 정보와 여행 테마, 이동 수단, 인원 구성 등에 따라 맞춤형 여행 경로를 계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메타라이브는 제주도와 대구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서울시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 현지 맛집 탐색과 예약 등에는 외식업 전문 플랫폼 '캐치테이블'도 활용할 수 있다. 전국 7000개 이상 제휴 매장을 보유한 예약 서비스인 캐치테이블은 실시간 웨이팅 현황을 확인하고 미리 온라인으로 웨이팅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제주 '연돈'에 지난 4월부터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의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올레길 트레킹을 위한 '올레패스' 앱도 있다.
올레패스 앱에서는 총 437㎞에 달하는 올레길의 27코스 소개와 GPS 정보를 제공하며, 올레길 스탬프 위치 알림과 코스 이탈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3 제주 올레 걷기 축제'도 이달 10일까지 올레패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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