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관람객 18일 만에 '100만명' 돌파

이종재 기자 2023. 10.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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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9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람객은 100만23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8일 스페셜데이 '강원포레스트 힐링페스타'에서는 코요태와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수천명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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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8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넘어선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뉴스1

(강원 고성=뉴스1) 이종재 기자 =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9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람객은 100만2356명으로 집계됐다.

주행사장 방문객은 41만528명, 인접 4개 시‧군 부행사장은 59만1828명을 기록 중이다. 이중 일반 관람객은 84.3%에 이른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과 솔방울전망대‧푸른지구관‧힐링광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주행사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막 18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넘어선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뉴스1

특히 고성‧속초‧인제‧양양 등 4개 시‧군에서 열리고 있는 부대 행사과 연계행사들도 축제 흥행에 한몫을 했다.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와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가, 속초에서는 청초호 국화전과 생명의숲 경관조명‧국립등산학교 클라이밍체험‧자생식물원 숲체험 등 프로그램을 비롯 설악문화제(6~8일)도 연계해 진행됐다.

또 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임산물한마당축제와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목공예체험을 비롯 송이‧연어축제(4~8일)가 연계해 진행됐다.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는 남대천 국화전도 열릴 예정이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린 ‘인제가을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인제군 제공)/뉴스1 ⓒ News1 DB

전날인 8일 스페셜데이 ‘강원포레스트 힐링페스타’에서는 코요태와 백지영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수천명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무대를 관람한 한 방문객은 “입구에서부터 행사장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며 “웅장한 솔방울전망대가 뒤에, 울산바위가 옆에 펼쳐진 공간에서 멋진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가족 관람객은 “인제 가을꽃축제장에 들렀다가 이곳에 왔다”며 “가족들과 바람 쐴 겸 강원도를 찾았는데 이제는 동해바다보다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환경, 그리고 산림엑스포가 떠오를 것 같다”고 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막해 10월22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18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넘어선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뉴스1

행사장 내에는 하루 11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경찰인력 30명 이상, 소방인력 15명 이상, 보건의료‧식품안전인력 10명 이상, 환경정비 인력 27명이 상주하고 있다.

메인게이트 부근에는 물품대여소를 운영,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해주고 있다. 반려동물보호소‧아기쉼터‧미아보호소‧장애인노약자센터‧물품보관센터 등을 운영하고, 양심우산 500개를 마련해 관램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행사기간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행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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