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 5억달러 전기차 투자 유치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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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헝다그룹이 자동차 계열사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했지만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전기차 기업 NWTN이 지난달 29일에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제출한 서한에서 "헝다자동차에 대한 두 번째, 세 번째 지원 금액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NWTN은 중국의 자회사인 NWTN 자동차를 통해 헝다자동차의 주식을 3차례에 걸쳐 매입하기로 했고 현재 첫 투자금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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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중국의 헝다그룹이 자동차 계열사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했지만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전기차 기업 NWTN이 지난달 29일에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제출한 서한에서 "헝다자동차에 대한 두 번째, 세 번째 지원 금액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NWTN은 지난 8월 헝다자동차의 주식을 총 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헝다자동차는 중국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의 계열사다. NWTN은 중국의 자회사인 NWTN 자동차를 통해 헝다자동차의 주식을 3차례에 걸쳐 매입하기로 했고 현재 첫 투자금을 지불했다.
이를 발판으로 헝다는 기업 가치를 높이고 계열사 내 자금을 순환할 계획이었지만, NWTN이 추가 투자를 망설이면서 자금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은 부동산 부문 부실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이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태다.
NWTN은 쉬자인 헝다 회장이 중국 당국에 구금돼 경찰 조사를 받는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NWTN은 "이번 지원 중단이 주식 매입 계약 해지 통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향후 헝다의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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