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상자산 시총 46%↑…코인거래소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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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과 투자 심리 회복으로 전체 시가총액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28조4000억원) 중에서 원화마켓 거래소는 98.2%인 27조9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코인마켓 시가총액은 1.8%인 500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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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과 투자 심리 회복으로 전체 시가총액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가총액의 대부분인 98%가 원화마켓거래소에 쏠려 코인마켓은 사실상 고사 위기에 몰려 있다.
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35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19조4000억원 대비 9조원, 46%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의 긴축 정책 완화 기대감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 등으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투자 심리도 회복한 영향이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28조4000억원) 중에서 원화마켓 거래소는 98.2%인 27조9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코인마켓 시가총액은 1.8%인 500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액을 보면 26개 가상자산 거래소는 총 575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보다 1024억원, 82% 증가한 2273억원으로 나타났다.
원화마켓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25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779억원 증가한 데 반해 코인마켓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3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인마켓 거래소 21개 중 10개는 거래 수수료 매출이 0원이었다. 18개는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거래 지원(신규 상장)과 거래 중단(상장 폐지)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거래 지원은 169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95건, 128% 증가했다. 거래 중단은 115건으로 37건, 47% 늘었다.
국내 유통된 가상자산 종목 수는 6월 말 기준 622종으로 단독 상장된 가상자산은 366개였다. 거래 규모와 이용자도 줄어 26개 전체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금액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 감소했다. 거래 가능 이용자는 같은 기간 21만명 감소한 606만명이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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