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와 사흘째 교전…침투 격퇴 예상보다 장기화

박진형 2023. 10.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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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사흘째인 9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영토에서 하마스 측 병력을 밀어내기 위해 교전을 지속 중이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주변 7∼8곳에서 하마스 무장대원과 교전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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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아직 뚫린 상태…"하마스 통치종식" 예비군 10만 동원
가자지구 500여곳 공습…이스라엘 사망 700명·부상 1천200명 넘어
'무력 충돌' 가자지구서 폭발하는 미사일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미사일이 폭발하고 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대적 공세를 가한 뒤 발생한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양측에서 1천100명 이상이 숨졌다. 2023.10.09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사흘째인 9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영토에서 하마스 측 병력을 밀어내기 위해 교전을 지속 중이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주변 7∼8곳에서 하마스 무장대원과 교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치안을 회복하는 데 군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와 국경 여러 곳이 여전히 뚫려 있는 상태여서 하마스 측이 병력과 무기를 추가 투입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 측은 밤새 가자지구 인근 한 키부츠(집단농장)에 무장대원 70명을 침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지난 7일 벌인 기습 공격에 무장대원 약 1천여명을 동원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헥트 중령은 이날 아침께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200여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다수가 위중한 상태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조너선 콘리커스 중령은 한 번에 이처럼 많은 이스라엘 국민이 살해된 적은 이전에 없었다면서 "9·11 테러와 진주만 공습을 하나로 합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을 벌인 하마스와 다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와 관련된 가자지구 내 표적 500여곳 이상에 대해 전투기·헬기와 포병 등을 동원해 공습과 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하마스 지휘부 7곳, 이슬라믹 지하드 지휘부 1곳을 타격했으며, 공습을 계속해 "이들 테러조직의 역량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스라엘 공격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건물 (가자지구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건물이 붕괴한 모습. 이스라엘을 겨냥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지금까지 양측에서 1천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3.10.09 clynnkim@yna.co.kr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 다음 날인 8일 "악의 도시에서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AP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약 10만명을 동원했으며,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종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콘리커스 군 대변인은 이날 "우리의 임무는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위협할 군사적 능력을 갖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덧붙여서 우리는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스는 전날 이번 공격으로 1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 인질을 가자지구에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슬라믹 지하드도 3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질을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과 맞교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인질들의 안전 여부가 주목된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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