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금융시장 요동치는데… 차분한 코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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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코인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충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배경으로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특징을 꼽았다.
지난 2021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기간에도 비트코인 시장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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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코인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일 오후 3시 22분 기준 2만788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약 0.32%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18% 내린 1628.59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충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배경으로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특징을 꼽았다. 지난 2021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기간에도 비트코인 시장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적으로 추산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5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시장은 오는 11일(현지 시각)과 12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향방을 가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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