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은 김민재 싫어하나? 압도적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점, ‘케인보다 낮은 건 너무하네’

남정훈 2023. 10.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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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수비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대승을 이끈 김민재가 또다시 낮은 평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경기의 평점을 공개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 자네에게 평점 1점, 케인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면서 또다시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71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2019년 2월 분데스리가 이후 한 선수가 기록한 최다 패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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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엄청난 수비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대승을 이끈 김민재가 또다시 낮은 평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경기의 평점을 공개했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 자네에게 평점 1점, 케인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면서 또다시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키커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다. 1점: 최고점, 5점: 최하점)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으로 선발출전 시켰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무려 170개의 패스를 했고 92%의 성공률을 보여줬으며, 1번의 기회 창출, 4번의 가로채기, 9번의 리커버리, 100%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8.3점으로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한 다른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도 7.9점으로 팀 내 3위 소파스코어도 7.6점으로 팀 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확실히 빛났다. 특히 후반 3분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막시밀리안 필립에게 공이 갔고 필립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치며 김민재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김민재는 침착하게 어깨를 집어넣어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민재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71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2019년 2월 분데스리가 이후 한 선수가 기록한 최다 패스 기록이다. 그는 171개의 패스 중 157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왜 자신이 빌드업의 중심인지도 보여줬다.

우파메카노도 풀타임을 뛰며 99%의 패스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10회, 10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김민재의 짝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인해 77분만 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민재보다 평점이 높은 케인은 그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72분간 뛰면서 1도움, 2번의 기회창출, 2번의 리커버리, 1번의 큰 기회창출 말고는 특출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인 빌트는 다른 통계 매체와 달랐다.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모든 수비수와 같은 평점을 줘버렸다. 또한 케인에게 2점, 키미히에게 2점을 주면서 확실히 김민재에게 짜게 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민재에게 평가가 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훔과의 경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끈 김민재에게 키커는 지속적으로 제일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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