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감성 곳곳에'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서 쉼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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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송이 형형색색 가을꽃 만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장 곳곳이 쉼터로 변신한다.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지난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장성군은 15일 가을꽃축제가 종료되면 22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 운영을 통해 가을꽃의 아름다운 여운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지난 7일 개막 후 8일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 14만1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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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캠프닉 공간 방문객 호평 이어져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수십만 송이 형형색색 가을꽃 만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장 곳곳이 쉼터로 변신한다.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지난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황룡강에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캠프닉은 가볍게 캠핑 감성을 느끼는 여가 문화다. 장성군은 황룡강변 곳곳에 텐트·돗자리·의자·테이블을 설치했다.
꽃강을 걷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잔디밭에 있는 텐트를 이용하면 된다. 캠프닉 공간은 축제장 중심부에도 마련돼 있어 텐트에서 공연을 보거나 음식을 먹는 등 자유롭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백일홍 꽃밭 가까이에 있는 '꽃향기 소리 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자연 속에서 나무 실로폰, 키보드, 타악기 등을 자유롭게 연주해 볼 수 있다. 놀이터 옆 나무 그늘에도 텐트와 의자를 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수상자전거, 유에프오(UFO)보트, 디스코팡팡, 꽃길열차 등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장성 명가 음식관'에선 장성의 대표 맛집 8곳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기다린다.
한우 우족탕, 치킨, 낙지탕탕이, 전어무침, 카레, 우동 등 다양한 메뉴와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연꽃정원, 힐링허브정원, 해바라기정원은 유유히 걸으며 가을꽃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꽃단지엔 아름답게 피어난 가을꽃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남기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한 용작교 조명과 문화대교, 플라워터널 야간경관, 꽃길 전체를 밝힌 조명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꿈과 낭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15일 가을꽃축제가 종료되면 22일까지 나들이객 맞이 기간 운영을 통해 가을꽃의 아름다운 여운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지난 7일 개막 후 8일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 14만1000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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