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억새 물결에 취한 나들이객…전국 축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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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자 사흘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가을맞이 축제가 열린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국내 최대 화훼단지로 유명한 경기 고양시 일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려 꽃구경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린 천안시 종합운동장 일원은 막춤대첩 등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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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한글날이자 사흘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가을맞이 축제가 열린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국내 최대 화훼단지로 유명한 경기 고양시 일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려 꽃구경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가을맞이 장미 축제가 열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방문객들이 형형색색의 장미꽃과 정원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1일부터 가을 메밀 문화제가 진행 중인 제주도 와흘메밀마을에는 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어 관광객과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도 이날 영화 애호가들로 북적였다. 영화제 야외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펼쳐졌고, 영화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마지막 날 행사가 열린 천안시 종합운동장 일원은 막춤대첩 등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펼쳐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에서는 한글을 접목한 패션으로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또 그의 한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패션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온달문화축제가 열린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삼회향놀이를 비롯해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한창인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3만3천여명이 찾아 이색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관람객들은 솔방울 전망대에 올라 고지대에서 강원 산자락의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전국 각지 축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와 함께 먹거리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은 피자 등 치즈를 재료로 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다채로운 식감을 즐겼다.
충남 금산세계인삼축제장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금산 인삼을 활용해 개발한 국밥·쌀국수·소시지·삼구마칩 등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대하 축제가 열린 충남 홍성 남당항에도 한창 살이 오른 새우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 횡성과 홍천에서 각각 열린 횡성한우축제와 홍천 인삼한우 명춤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체험부스 등지를 둘러보며 휴일을 즐겼다.
전국 주요 유원지와 지역 명소도 완연한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6천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정상부터 내려오는 단풍을 감상했다
또 오대산 국립공원에도 한때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9천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방문했다.
특히 정선 민둥산은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해발 1천119m 민둥산의 억새꽃밭은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무려 66만여㎡에 이른다.
출렁다리로 유명한 경기 파주 감악산과 '양주의 진산'이라는 별명이 있는 불곡산 등 등산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전지혜 조정호 정경재 심민규 손상원 허광무 김준호 이상학 황수빈 홍현기 기자)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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