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이스라엘 공연 취소 그리스로 긴급 탈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현장 이미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탈출했다.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 주최 라이브 네이션 측은 8일(현지시간) '오늘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루노 마스의 두 번째 콘서트가 취소됐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연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 환불과 관련해 안내했다.

앞서 지난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차례 공연을 진행했던 브루노 마스. 그러나 3일 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에 공연을 취소, 스태프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떠나 그리스 아테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유대 명절인 초막절을 맞아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이 무방비상태로 공격을 당해 피해가 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1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